산·학·연 공동구성 연구진…진단제·치료제 후보물질 등 개발 목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형태 및 미세구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형태 및 미세구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공.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연구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질본은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예산이 확보되면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대한백신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소속 관계자들과 토의해 연구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자문회의 토의 주제는 ▲코로나19 진단제 개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개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이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연구·백신개발 연구 기술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연구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17일에는 기업, 의료계, 학계와 함께 확진환자의 혈액 및 항체 자원을 확보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긴급 공모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 회의는 민간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국가 차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연구 개발의 실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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