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후보물질 발굴 및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평가기술 개발 등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를 긴급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 발굴과 백신 개발을 위한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및 평가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된 혈액 등의 자원은 국내 학계, 기업 등에게 협력 연구를 통해 공유된다.
이번 공고는 지난 5일 발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 착수 계획'에 따른 것으로 총 4개 과제가 학술 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실시될 예정이다.
연구과제를 살펴보면 '치료' 과제에서 1개(확진자 혈액을 이용한 치료용 항체후보물질 연구), '백신' 과제에서 3개(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바이러스 면역항원 확보 및 백신 치료제 효능평가 기술 개발, 혈액 내 항체검출용 항원·항혈청 생산 및 평가)이다.
연구비는 총 4억5700만원이 배정됐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 과제는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역학적 연관성 없는 29번 확진자에 보건당국 '긴장'
- "감염병 유행 시 국무총리가 중대본부장 돼야"
- 17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분리주 분양
- 신종코로나 대응 음압병상 900개, 즉각대응팀 30개까지 확충
- 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2월 중 실시 예정
- 30번째 코로나19 국내 환자 발생
- "의료기관 간 코로나19 방역 역할분담 필요성 느낀다"
-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대구서 발생
- "코로나19 비상" 긴급 소집된 20대 국회
- 복지부, 급여비 조기지급 등 코로나19 의료기관 지원안 검토 중
-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 실시
- 코로나19 치료제로 日 '아비간' 임시 허가 검토 중
- 식약처 국내 제약업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 보건연구원,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 성공
키워드
#코로나19 #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치료제 #백신 #연구 #공모 #혈액 #항체후보물질 #면역학 #평가기술 #면역항원 #효능평가 #항혈청 #감염병연구센터
전규식 기자
ksje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