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취약지 운영 분만산부인과 운영난 지원 26일까지 공모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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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분만 취약지 운영 분만기관 3개소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008년부터 인근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분만취약지로 지정하고, 산부인과 설치·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개소에 불과하고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중 3개소를 선정,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원씩 신규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잠재적 분만취약지란 우선, 분만취약지에 준하는 지역이여야 하며 지역 내 분만실이 1개소이나 해당 분만실 제외 시 분만취약지가 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기존 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2020년 분만취약지로 33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했다.

이중 강원 양구군, 철원군 및 경북 영천시는 분만 산부인과 설치를 지원 중인 지역으로 올해 내 분만산부인과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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