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물품 전달·열화상 카메라 설치·상담원 투입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가장 먼저 외국인민원센터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10일부터는 전국 자사 및 공단 본부 사옥 출입구를 단일화해 직원과 방문객의 해외여행이력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사무실과 출장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대응 행동 지침'을 전 지사 및 협력 업체에 전파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지난달 29일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상담원 300명을 지원 투입했으며, 인천·제주·김해·김포 공항 검역소에 직원을 파견해 중국입국자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신자 조회 시스템'을 통해 전국 요양 기관에 확진자, 접촉자, 중국 입국자 등의 감염자 정보를 제공 중인 것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방송 및 온라인에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게시해 홍보 중"이라며 "코로나19는 감염성이 높고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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