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 공식 명칭 'COVID-19'로 결정
WHO, 신종 코로나 공식 명칭 'COVID-19'로 결정
  • 박선혜 기자
  • 승인 2020.02.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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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rona)+바이러스(VIrus)+질환(Disease)+발병시기(2019) 의미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캡쳐.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캡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코로나(COrona)', '바이러스(VIrus)', '질환(Disease)' 영문명의 머리글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처음 발병한 '2019년'의 19를 결합한 것이다. 

WHO의 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명칭을 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거나 낙인이 될 수 있는 다른 명칭의 사용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시 표준 형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명칭은 국가 또는 특정 그룹에 대한 낙인이 찍히지 않도록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집단의 특징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잠정적으로 '2019-nCoV'를 사용했고, 일각에서는 '우한 바이러스' 또는 '중국 바이러스' 등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공식 명칭으로 질환을 언급해야 한다는 게 WHO의 입장이다. 

WHO의 Soumya Swaminathan 수석과학자는 "과학자뿐 아니라 모두가 공식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낙인을 찍거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명칭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시 명칭의 약어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waminathan 수석과학자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흔한 바이러스 그룹으로, 많은 균주(strain)가 보고된다"면서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다른 균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 경우 발생한 해에 따라 명칭이 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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