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3번째 확진자 역학 조사 결과도 발표…접촉자 188명 자가 격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들어서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들어서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첫 번째 확진자가 퇴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환자에게 검사를 2회 이상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우한에서 입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인천의료원에 격리됐으며 지난달 20일 확진됐다.

이어 17번째부터 23번째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본에 따르면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는 증상이 나타난 후 의료 기관, 음식점, KTX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며 모두 자가 격리됐다.

20번째 확진자(41세 여자, 한국인)는 15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목 불편함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6번째 확진자의 지인인 21번째 환자(59세 여자, 한국인)는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검사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번째 확진자(46세 남자, 한국인)는 16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가족 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됐다.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23번째 확진자(57세 여자, 중국인)는 우한 입국자 전수 조사 대상자였는데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해 서울시가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소재지를 파악해 확인했다.

또한 질본에 따르면 당국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1605명의전수 조사 대상자 중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연락불가자 37명의 소재지는 지방 자치 단체와 경찰청이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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