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인이 '뱀'?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인이 '뱀'?
  • 주윤지 기자
  • 승인 2020.01.2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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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연구결과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
2019-nCoV,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원산지 불분명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재조합
주 저자 Wei Ji 교수 "야생동물 중 뱀이 가장 가능성 높은 병원소(病原巢)"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이 뱀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Wei Ji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23일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했다.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 RNA 게놈 시퀀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2019-nCoV로 지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처음에 감염된 대부분 환자는 화난수산시장(華南海鮮批發市場·Huanan Seafood Wholesale Market)에 판매되고 있는 야생동물에 노출됐다. 

야생동물 중 가금류(poultry), 뱀, 박쥐 및 기타 농물들이 있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병원소(reservoir)를 확인하기 위해 포괄적인 서열 분석 및 비교를 수행했다. 동시에 다양한 동물들 사이에 2019-nCoV에 기반한 상대동의어코돈사용(relative synonymous codon usage) 편향(bias)를 수행했다. 

그 결과, 2019-nCoV는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원산지 불명한 코로나바이러스 사이의 재조합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조합은 세포 표면 수용체를 인식하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당단백질(viral spike glycoprotein) 내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였다. 

아울러 RSCU 편향에 따르면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뱀이 2019-nCoV에 가장 가능성 높은 야생동물 저장소라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파이크 당단백질 내에서 상동 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은 뱀에서 인간으로 2019-nCoV의 종간(cross-species) 감염에 기여할 수 있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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