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 굿모닝바이오와 자가혈소판풍부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 시술을 위한 업무협약과 프로-피알피 키트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굿모닝바이오와 PRP 전문 브랜드 프로-피알피를 선보이고, 해당 브랜다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프로-피알피에서 선보이는 PRP 추출 키트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이 농축돼 있어 PRP 치료의 핵심이 되는 버피코트(Buffy Coat)를 쉽고 안전하게 추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Perfcet Closed System으로 공기 중 감염을 방지하고 특수설계된 곡선 모양의 디자인이 세포 소실을 막아준다. 

동국생명과학은 "팔꿈치 통증은 운동 선수나 요식업 종사자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주부들에게 나타나고 있다"며 "관절 전문병원을 포함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에서도 PRP 시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PRP 시술은 환자 혈액에서 뽑은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이나 통증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최근 보건복지부는 PRP 시술을 신의료기술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신의료기술고시를 통해 상과염(팔꿈치 관절 염증)에서 PRP 시술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법과 비교해 시술 후 6개월간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를 보인 유효한 기술임을 명시했다. 

또 시술에 따른 합병증 사례가 대부분 경미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