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119·120, 응급의료포털, 앱 통해 의료 정보 제공
응급실 운영기관 523곳 24시간 진료

[메디칼업저버 강수진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불편 없는 의료기관 이용을 위해 의료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가 제공하는 의료기관 관련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의료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며,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설 연휴에 응급실 운영기관과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진료도 계속된다고 전했다.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동안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약 12만 건으로 하루 평균 2만 5000건에 달했다.

특히 명절 전날과 당일에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아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1.9배, 주말의 1.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 중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 후 대응절차에 따라줄 것을 강조했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갑자기 몸이 아플 때 걱정 없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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