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전년대비 각각 18.1%, 207.2% 증가...기술료 수익 등 영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윤재춘)가 지난해 창립 이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6일 2019년 연간 별도기준 매출 1085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1%, 207.2% 증가한 수치다. 

기술료 수익 증가와 의약품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HL161과 HL036의 기술료 수익이 전년대비 66억원 증가, 1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료 수익은 2017년 45억원에서 2018년 61억원, 2019년 12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동안 4.1%, 6.0%, 15.6%로 향상됐다. 

또 노르믹스, 엘리가드, 알파본 등 제품도 성장해 의약품 판매 매출이 90억원 증가, 897억원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핵심자산인 HL161과 HL036이 기술수출된 이후 마일스톤 등 기술료수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며 “올해 역시 이뮤노반트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추가 마일스톤이 예상돼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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