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 임상실습 교육 기회 및 다양성 확대 목적
27개 간호대학 776명 임상실습생 대상으로 학습 제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6일 오후 2시 국립정신건강센터 세미나실에서 고려대 등 27개 협약 간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2020년 정신건강간호 임상실습 업무 협약 및 산학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센터의 '최고의 정신간호 선도기관'이라는 목표에 따라 '대상자 옹호와 근거중심 정신간호 실현' 및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센터는 27개 간호대학 776명의 임상실습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임상현장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사업 및 정책문야, 트라우마 심리지원, 주간치료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간호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정신건강센터는 2019년까지 병동에 국한됐던 실습의 영역을 2020년부터 △정신건강 사업부 △국가트라우마 사업부 △소아청소년 주간치료실 △성인프로그램 센터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실무능력을 갖춘 통합적 정신간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임상실습을 위한 기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간호교육기관 13개 대학을 산학협력 업무 협약 대상에 포함, 수련기관으로서 국립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교육 형평성을 추구하는 것이 국립병원의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실천적 인문학으로서의 간호학을 행할 수 있는 통합적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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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
ysju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