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

김광원 교수.
▲김광원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박동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당뇨협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2020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광원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과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광원 교수는 "올 한해 한국당뇨협회는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다져 우리나라 당뇨병 예방 및 계몽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당뇨협회는 △당뇨병 교육사업(당뇨교육캠프, 약사교육) △출판사업(협회 발간물) △당뇨인 지원사업(혈당측정기 지원사업, 동호회 모임) △홍보사업(당뇨병간호사회 학술대회, 약사회 학술대회, 2019 부산 IDF 총회 참가)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박동선 회장은 "세계보건기구는 2030년에 당뇨인이 3억 3천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실태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 30세 이상 당뇨병 전 단계 인구까지 포함하면 1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당뇨인이 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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