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L과 국내 독점공급계약 체결
마이크로볼륨 기술 적용...다양한 시약 활용 가능성 운영 효율성 높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과 생화학 진단장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 : JW바이오사이언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과 생화학 분석장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 : JW바이오사이언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글로벌 진단분석장비기업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진단시약 연구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개발에 나선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로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하게 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의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경쟁품 대비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들이 분석기 제조사의 전용시약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다양한 시약 전문 제조사의 고품질 전용시약을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검사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생화학 진단시약 개발을 본격화 해 일본 등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진단기기를 도입해 JW의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양사 협업이 시작된 만큼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생화학 분석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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