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말초정맥 카테터 삽입 횟수 감소에 도움

BD코리아 미드라인 카테터 '파워글라이드 프로' (사진제공 : BD코리아)
BD코리아 미드라인 카테터 '파워글라이드 프로' (사진제공 : BD코리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최근 가이드와이어 일체형 미드라인 카테터 '파워글라이드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파워글라이드 프로는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전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칠레, 2019년 싱가포르 등에서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PICC와 말초정맥 카테터(PIVC)의 중간 단계인 미드라인 카테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다. 올해 1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돼 사용 가능하다. 

삽입 위치는 기존 PICC와 유사하지만 말초정맥으로 주입 가능한 약물을 1번의 삽입으로 최대 29일까지 사용 가능해 반복적인 PIVC 삽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자동주입기 사용이 가능한 lumen은 보라색으로 표기돼 있어 쉽기 인지 가능하며, 조영제 등 높은 유속의 유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Reinforced Tip으로 카테터 팁 끝의 소재가 단단해 카테터를 통한 흡인 시 카테터 팁 모양의 변화 없이 일관된 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 카테터를 통한 채혈 및 수혈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카테터와 달리 가이드와이어가 내장된 심플한 디자인의 카테터로, 삽입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카테터의 길이는 8cm, 10cm 두 가지로, 기존 PIVC보다 길어져 카테터가 이탈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찔림 방지 안전 기능을 갖춰 의료진의 주사 바늘 찔림 등 자상 사고에 노출되는 건수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29일 사용 가능한 제품인 만큼 잦은 PIVC 삽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심부 체온에 노출되었을 때 최대 80%까지 부드러워져 혈관 벽의 손상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혈관이 약한 소아·노인 환자는 물론 많은 약물 주입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된 환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D코리아 김진수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파워글라이드 프로는 기존의 PICC와 PIVC 등의 기존 카테터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미드라인 카테터 제품"이라며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여주고 의료진의 편의와 안전성을 더하여 환자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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