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

윤건호 교수.
▲윤건호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내분비내과)가 대한당뇨병학회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윤건호 교수는 국내 및 해외에서 당뇨병에 대한 권위자로 알려졌다.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당뇨병 특성을 지난 20년 이상 연구하고 있으며, 당뇨병 발생의 주된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분화 및 증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식을 통한 당뇨병 완치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췌도 이식을 통하여 30년 이상 인슐린 펌프 치료 중인 환자를 완치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당뇨병 정복을 위해서 교육, 연구에 내실을 기하며, 학회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를 통해 환자가 좀 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당당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독려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제안을 임원진과 함께 구상하여 이를 실제 정책에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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