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항목 선정 내용 공개…상종 12개, 종합병원 10개, 병·의원 5개씩 각각 해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15개 항목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진료비 증가 항목 7개, 심사상 문제 항목 3개, 사회적 이슈 항목 5개이다.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 15개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 15개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요양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별 집중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다.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 15개 중 상급종합병원은 12항목, 종합병원 10항목, 병·의원 5항목이 해당되며 신규 2항목, 확대 1항목, 유지 12항목이다.

신규 2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TNF-αinhibitor)'와 '심장표지자검사'이다.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은 청구량 증가 등에 따른 집중관리 필요성에 대한 시민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종합병원 이상에서 병·의원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전 종별 공통으로 적용하는 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전산화단층영상진단이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홈페이지 및 관련 의료단체 등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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