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1기 운영 계획 발표
의료산업 일반 종사자부터 고위직까지 단계적 과정 존재…1월 15일 개강식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경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산업 협력 플랫폼 중 하나인 '강남 하스피탈 캠퍼스'를 본격 꿈꾼다.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2020년도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을 최근 마련했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0년 1월 10일까지 모집하는 1기 과정은 의료인, 정부출연기관 관계자,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헬스 IT기업, 디지털 헹스케어 연구자,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투자자 등을 모집대상을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수강료는 500만원, 신청서는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2020년 1월 1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5주의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강사진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국장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등이다.

최고위자과정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바이오 헬스 정부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료산업 전반을 살필 수 있는 강의 수강 후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가능한 방식이다.

특히, 수강생들은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동문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연세의대 강남부학장인 구성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는 "연세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를 구성하고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및 최고위자 과정 등의 강의를 개설했다"며 "의료산업 일반 종사자부터 고위직까지 전반적인 인재를 단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는 연세대학교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성한 병원 단위 교육기관의 개념으로 기존 신촌캠퍼스가 갖고 있는 학부 과정의 장점을 살리면서 접근성이 좋고 산학협력이 가능하도록 한 실습 기반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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