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위문공연·연탄나눔 봉사활동·리닝북 사랑나눔 등 다양한 활동 주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채로운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우선,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육군 제36보병사단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찾아 국토방위에 애쓰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는 튼튼한 국가 안보를 위한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을 보내고 건강한 군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고민한 이벤트라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이어 건보공단은 지난 18일 전래동화가 녹음된 리딩북 단말기를 전국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기증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리딩북은 건보공단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으며 전래동화 30편이 담겨있다.

리딩북 제작을 기획한 장수목 인재개발원장은 "연말을 맞아 자발적 재능기부로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리딩북으로 전래동화를 접하는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고성효도원을 방문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실천한 건보공단이다.

고성효도원은 현재 입소 어르신 16명 전원이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전액 국고지원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종사자 인건비 등 운영비는 고성군에서 지원받는 양로시설이다.

장기요양상임이사 및 본부 장기요양사업 부서와 속초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10여명의 봉사단은 건강상의 이유로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건보공단 임직원이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낡은 식당 식탁과 의자가 교체됐으며, 고성 지역 쌀 및 식자재 등의 후원물품도 전달됐다.

건보공단 임재룡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되기에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2019년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건보공단 임직원 50여명이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에서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연탄, 기름연료, 가스, 방한용품 등을 전달한 것.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6만장을 기부하고, 이중 일부인 2000장을 10가구(가구당 200장)에 직접 배달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1만 5000여명이 참여한 공공기관 최대 규모 사회봉사단 '건이강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한 누적금이 올해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210개 단위 봉사단이 의료봉사, 집수리, 이동빨래봉사 등 지역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나눔 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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