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역사 함께한 주 대표, 2020년부터 캐논메디칼 고문 위촉
김영준 신임 사장, 필립스코리아 출신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주창언 대표이사.(사진제공 :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의 수장이 바뀐다. 

캐논메디칼은 주창언 대표이사가 올해 12월 31일부로 퇴임, 2020년부터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주 대표는 2009년 도시바 메디칼과 인피니트 헬스케어의 합작회사인 티아이메디칼(TI Medical Systems)의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 11년 동안 의료기기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취임 당시 국내 도시바 대리점의 부도로 실추된 고객과의 신뢰, 브랜드 이미지의 재건에 기여하며 회사를 헬스케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 대표이사는 ”400미터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의 임무를 무사히 마친 느낌이다”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지난 11년간 함께 달려온 임직원과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영준 전 필립스코리아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필립스코리아의 고객관리 및 물류구매 전무, 마케팅 및 비즈니스/영업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하고 올해 6월 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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