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SELECT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서 일차 및 주요 이차 유효성 평가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애브비의 경구용 JAK 억제제 유파다시티닙이 유럽 시간으로 지난 18일 중등도에서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제로 유럽위원회(EC)의 허가를 받았다.

이번 유파다시티닙의 유럽위원회 승인은 약 4400명의 중증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개의 제3상 SELECT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연구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and SELECT-EARLY 연구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메토트렉세이트(MTX)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유파다시티닙 단독 사용군 또는 기존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와 병용한 군은 위약군 또는 아달리무맙 사용군에 비해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임상적 관해율(DAS28-CRP<2.6)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 부회장인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의학박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약 20년 동안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헌신해 온 기업으로서 유파다시티닙을 통해 유럽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류마티스 면역학 센터의 의학박사인 로널드 반 볼렌호벤(Ronald van Vollenhoven) 교수는 "유럽에는 약 3백만 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있고, 대부분은 관해에 도달하지 못해 통증과 피로감, 조조 강직, 발적에 고통받고 있다”며, “대규모 제3상 임상 연구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유파다시티닙은 질병의 징후와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해 더 많은 환자들이 관해와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하게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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