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막시술 심초음파 등 기본 원리 담아…QR코드 도입해 동영상 시청 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해억 교수(순환기내과)가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학' 교과서(KSE Textbook of Echocardiography) 제4판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

'심초음파학'은 2004년 제1판이 출간된 이래 제3판까지 연간 1000부가량 판매되는 교과서로, 심초음파를 배우려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 의료기사 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정해억 교수는 약 1년 6개월 동안 90여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해 800여 쪽의 교과서를 발간했다. 

교과서에는 △판막시술 심초음파 △심부전 및 이식 심초음파 △심장종양학 △응급심초음파 △한국인 정상치 등 초음파의 기본 원리와 함께 최근 관심을 끄는 내용을 반영했다. 또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심초음파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 교수는 "이번 심초음파 교과서가 출판되기까지 1년 반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수련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지침제정 및 교과서편찬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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