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주당 700원·주식 10% 배당..."주주친화경영 실천 취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그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주주친화경영 일환으로 상장 3사의 배당 규모를 결정,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과 0.05(5%)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배당 합계는 약 232억원으로 현금배당 총액은 약 43억원, 주식배당 총수는 54만 2765주로 약 189억원 규모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1(10%)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합계는 약 582억원으로, 현금배당 총액은 약 63억원, 주식배당 총수는 89만 6987주로 약 519억원 규모다.

휴온스는 "올해 배당 배경에 대해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및 나노복합점안제 HU007 유럽 임상 추진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강화 차원에서 투자금을 유보하고자 지난해 대비 보통주 1주당 100원이 감소한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고, 총액은 약 48억원 규모다. 

휴메딕스는 현금 배당액이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배경으로는 2020년 필러 적응증 확대 등 R&D비용 증가, 공장 점안제 라인 증설, 국내 최초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헤파린나트륨 원료 라인 신규 투자 등 개발 측면의 비용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3사의 최종 배당 금액은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그룹과 함께 해준 주주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는 2020년에는 헬스케어 신규사업 확대 등 그룹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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