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서 김대하 홍보이사 의정협상 관련 발언
23일 4차 의정협상 진행..."가시적 성과 기대"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19년 마지막 의정협상이 오는 23일 열리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정협상의 연속성을 기대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결정에 달렸다고 했다. 

의협은 18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3차례 의정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은 불합리한 수가산정기준, 의사와 환자가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등 주요 아젠다를 설정하고 협의를 이어왔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는 "양 측이 주요 아젠다에 공감,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이 공감하도록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의협은 구체적인 성과는 정부의 손에 달렸다고 했다. 실제 의협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12월까지 4차례의 의정협상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의정협상이 여러번 있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다"며 "올해 양 측이 공감하는 의정협상 결과를 희망하며, 이는 정부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김 홍보이사는 "정부가 공감하더라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더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한 것 아닌가"라며 "우리의 제안을 현실화하는 것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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