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고위험군 신속대처 가능해져…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연계할 예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 진료를 위해 최근 심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10월 개소한 하이브리드수술실에 이어,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전체적인 예방과 치료 및 재활, 재발방지를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일산병원 심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질환팀, 뇌혈관질환팀, 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돼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해 검사결과까지 당일 상담이 가능하다. 

다혈관질환이 의심되면 환자의 시술 및 처치가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인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연계,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외래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된 주요 진료과와 인접한 곳에 검사 및 진료 등의 동선을 고려한 '다빈도 검사실'을 마련해 환자 편의를 높였다.

공단 일산병원은 센터를 통해 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질환 진행을 막고 예방하는 통합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로 후유증을 최소화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로 기존 하이브리드수술실과 더불어 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광역 및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은 물론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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