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성과…의료 질 평가 부분 한국 위상 재확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Working Party on Health Care Quality and Outcome, HCQO)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근 재선임됐다.
HCQO 워킹그룹은 2001년부터 지표 개발·수집·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활동을 한다.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참여 중이다.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그 동안의 HCQO 워킹그룹 활동과 WHO 근무 경험이 높게 평가돼 지난해 의장단의 추천 및 회원국의 동의로 의장에 선임된 바 있다.
김 이사는 지난해 의장 선임에 앞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HCQO 워킹그룹의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김이사는 OECD 프로젝트지원단장을 맡아 HCQO 워킹그룹의 실무 책임자(focal point), OECD 보건의료 질 국가 평가(Quality of Care Country Review) 사업의 한국 측 실무 담당자(Central Contact) 역할을 담당했다.
결국, 이번 재선임은 앞선 활동과 더불어 2019년 한 해 동안 의장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해 가능했다는 평이다.
김 이사는 내년 한 해 동안에도 HCQO 워킹그룹을 대표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그동안 한국이 OECD HCQO 워킹그룹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큰 성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