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급으로 통과해 기술성특례상장 자격 얻어...상장예비심사청구 마친 상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젠큐릭스가 기술성평가를 통과, 코스닥 상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젠큐릭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한국기업데이터와 SCI평가정보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상장하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되며 두 기관에서 모두 A, A를 받는 경우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로 분자진단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젠큐릭스는 기술성 평가가 원활히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및 검증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진스웰 BCT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를 올해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7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지정하고 상장예비심사청구 준비는 이미 대부분 끝마친 상태”라며 “기술성 평가에서 젠큐릭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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