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로봇팔 '마코', 2018년 국내 런칭 후 4개 병원 도입

한국스트라이커 인공관절수술로봇팔 '마코'. (사진제공 : 한국스트라이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강지영)는 인공관절수술로봇팔 '마코'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마코는 2018년 국내 처음 도입된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세란병원, 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경남지역 척추관절병원 단디병원과 판매계약을 체결, 납품을 완료했다. 

마코는 슬관절 및 고관절치환술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 하에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강점이다. 

수술 전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하게 수술을 계획하고,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집도한다.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로봇의 정교함으로 안전성을 높인 장점도 있다. 수기로 진행하는 기존의 인공관절수술 대비 수술 오차범위를 극소화해 절삭의 정밀도는 5배 높였고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 는 3배 이상 높였다. 

더불어 수술 후 보행 가능 기간 및 물리치료 횟수를 감소시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한국스트라이커 강지영 대표는 “마코는 올해 서울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부산 등 국내 전 지역으로의 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0년에는 마코 로봇 도입병원을 더욱 확장하고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코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환자의 수술 전 활동범위와의 편차가 적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마코의 진일보 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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