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상금 전액 모교 기부하기로 해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노재원 학생.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노재원 학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노재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학생이 최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교육부 2019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동국의대 최초로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교사, 교수, 학교장, 학장, 기관장 등의 추천과 지역별 심사 및 중앙심사 과정을 거쳐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인재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노재원 학생은 인류 보건에 공헌하는 의학 연구자를 꿈꾸며 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업 성취 능력과 학술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 학생은 "수상자로서 대한민국을 가슴깊이 새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며 "상금 250만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의대 서정일 학장은 "노 학생은 평소 학습 민첩성이 우수하고 복잡한 문제를 매순간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접근했다"며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춘 노 학생의 수상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쾌거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노 학생은 현재 지도교수인 동국의대 남주현 교수(생리학교실)의 지도하에 이온통로질환연구소 및 서울의대 김성준 교수 연구팀과 'Anoctamin6/TMEM16F의 생리적 활성 기전 규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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