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 수상 영예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은 최근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은 최근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에는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가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의료인에게는 ‘의사’라는 정체성이 있지만 ‘봉사’는 가장 숭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이라며 "의사를 표현하는 형용사에는 '좋은 의사', '치료 잘하는 의사', '명의' 등이 있지만 '참된 의사'가 가장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참된 의사로서, 단체로서 앞으로 봉사를 더욱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어떤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할지 고민하는 뜻깊은 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참의료인상은 음지에서 인술을 베풀며 사회적 귀감이 되신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는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 됐다"며 "가슴 아픈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는 요즈음, 한미참의료인상의 따뜻한 메시지는 우리 시대에 큰 울림과 위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 공동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조용히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더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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