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유공 표창·정부광고상 등 수상…지역사회공헌기관 인정패도 받아

(위에서부터) 전자정부 해외수출 유공 표창식, 올해의 정부광고상 수상식,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시상식 모습.
(위에서부터) 전자정부 해외수출 유공 표창식, 올해의 정부광고상 수상식,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시상식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각종 표창과 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경사를 맞이하며 연말 기분을 내고 있다.

우선 심평원은 지난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자정부 해외수출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의료 심사평가 전자정부시스템(HIRA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바레인에 수출해 320여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20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HIRA 시스템은 국민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운영 체계로 우리나라 건강보험분야 전자정부시스템 해외 진출의 대표 성과로 회자된다.

매년 세계 각국의 전문가 200여명이 심평원의 주요 기능, HIRA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기 위해 심평원을 방문 중이다.

심평원 송재동 개발이사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평원은 기관명을 활용한 슬로건을 개발한 광고로 한국광고PR실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정부광고상(공기업 부문)'을 최근 수상했다.

심평원은 이번 광고에서 '진심(진료비 심사, 진심을 다하는 심사)과 공평(공정한 평가) 그리고 심평'이라는 슬로건을 개발해 기관 브랜드와 주요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슬로건을 통해 국민건강보험 심사 평가 업무를 함에 있어 진정성과 공정성에 뿌리를 두겠다는 가치를 전달하고 국민·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대한민국 건강 팀플레이'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광고에 적절히 반영했다는 평이다.

또한 심평원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시상하는 '201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분야 최우수상 블로그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심평원은 3일 서울가든 호텔에서 실시한 '제1회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강원 및 광주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지역사회 스스로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최초로 도입됐다.

심평원 본원은 강원지역에서, 광주지원은 광주지역에서 각각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것.

실제 심평원 본원은 △도시농부 아카데미하우스 △아가사랑 분유뱅크 △1사1촌마을 및 취약계층을 위한 김강김치 담그기 행사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지역 인재 육성 및 창업지원 △의료기기 컨설팅 및 기술개발 지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에 앞장 서고 있다.

심평원 광주지원도 지역사회 통합 연계 서비스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기관의 특성을 살린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 중이다.

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은 올해 12월 2차 지방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주를 비롯한 강원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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