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인실 및 중환자 입원실 비용 3일부터 공개…입원비 예측 가능성 제고

은평성모병원 4인실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은평성모병원 4인실 전경(기사와 관계없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입원실 비용도 공개된다.

심평원은 입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의 비용 정보를 3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입원실 비용 정보는 의료기관의 2~6인실 또는 중환자실(일반·신생아·소아) 입원 환자의 1인당 비용으로, 총 금액·공단부담금·환자부담금으로 구분해 제공된다.

입원실 비용은 △의료기관의 규모(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간호인력의 확보 수준(간호사 수) △환자의 질환 등에 따라 결정된다.

의료기관별 규모와 간호인력의 확보 수준을 반영해 통상적인 입원실 비용을 가늠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다만 환자본인부담금은 연령과 진료 받은 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사평가연구소 허윤정 소장은 "입원 한자에게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입원실 비용은 환자별, 의료기관별로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국민의 입원실 선택과 진료비 예측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입원실 비용 공개를 시작으로 심평원의 의료정보 중 국민에게 도움되는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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