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인·응급의료인 교류와 화합의 장 마련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 밀레니엄 힐튼서울에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을 개최했다.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은 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시도와 공공병원 관계자, 응급의료 분야의 유공자 및 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발표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민강병원-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공공·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공공으료 및 응급의료 분야에 공로가 많은 유공자 개인 93명, 단체 44개 기관에게 상을 수여했다.

2부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주제로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의료정책관이 지역 필수의료 강화계획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전국민 보장 강화 두개 분야로 나눠 주제발표 후 토론회를 진행했다.

첫 분야는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협력체계 활성화 방안(정백근 경상대학교의과대학 교수), 강원지역 노인 및 호흡기 진료협력체계 구추계획(정승민 강원대학교병원 교수), 경기 권역 심뇌질환 등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계획(강철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었다.

두번째 분야는 응급의료의 공적역할 강화(윤순영 국립중앙의료원 부센터장), 심뇌혈관 등 필수 중증 의료서비스 강화 방안(김제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모자의료 전달체계 구축 및 의료서비스확대 방안(이창훈 아주대학교병원)에 대해 주제발표와 분야별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센터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신상도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부산대학교의과대학 김창훈 교수▴영남대학교의과대학 이경수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옥민수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배희준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 ▴지방의료원엽합회 조승연 회장 등 총 6인의 패널이 참여했다.

김강립 차관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시내버스 기사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동생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형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지난 11월 발표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체계 공감대를 형성해 국민의 생활과 정서 속에 더욱 가깝게 스며들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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