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정부 구매자 역할 강화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목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벨라루스 보건부와 지난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의 전문역량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구성 △의료서비스 구매기능 강화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포함한 건강보험 분야의 정보교환 등에 협력한다.

벨라루스 정부의 구매자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인 것이다.

건보공단 이용갑 정책연구원장은 "한국의 포괄수가제 도입과 운영 경험, 만성질환 관리와 같은 국민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해 벨라루스 정부의 구매자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2011년 베트남지원단을 시작으로 한국 건강보험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글로벌협력실을 운영, 여러 국가와의 업무협약과 더불어 정책제안 및 스터디투어 등을 통해 전세계 보편적 건강보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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