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 이하 의약품안전관리원)이 APEC 국가 규제당국자 대상으로 제공했던 약물감시 전문교육 강의의 영상자료를 일반에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6년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가 제시하는 전문교육훈련기관의 요건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매년 APEC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약물감시 규제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은 9월 4~5일 양일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세계보건기구-웁살라모니터링센터 등 14개국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의약품부작용 보고 및 수집, 부작용 분석 및 평가, 위해성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등 약물감시의 전 주기적 과정 및 그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훈련으로 구성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문교육훈련기관은 교육의 전파를 위해 강의 영상 및 자료를 기관 사이트에 공개할 수 있으며,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6년 시범운영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을 촬영한 강의 및 질의응답 영상 90여 개를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동안 약물감시 전문교육은 APEC 권역 내 국가기관·공공기관 소속 규제 당국자 및 실무자들로 교육 대상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본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영상 공개는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 및 참여한 연자들의 동의를 구하여 진행되었으며, 특히 제약업계 안전관리책임자,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의약품안전관리원 국문 및 영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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