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다수 지적…진료기록 공유 찬성 많아
심평원 설문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128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만성질병과 관련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고혈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체계는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종합병원 의사 중 82.7%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병원과 의원은 65.9%와 61.2%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과 의사에 따라 치료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80.5%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기관별로는 종합병원 82.6%, 병원 80.9%, 의원 79.2%였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 진료기록 의료기관간 공유 역시 83.8%가 찬성했으며 이들을 포괄적-지속적으로 관리 상담해 줄 주치의제 필요성 역시 86.4%가 찬성이라고 말했다.

 환자의 궁금 사항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다"는 문항에서는 "그렇다"가 87.9%로 높았으며 94.4%는 충실한 치료를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만성질병 적정관리 사업이 시작됐을 때 이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은 7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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