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서, 기본의학교육과 졸업 후 의학교육 연계 의사 양성 방안 모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민국 의사 양성을 주도하는 주요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첫 공동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오는 22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2019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cademic Medicine in Korea: Harmonizing BME-GME with One Voic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본의학교육(Basic Medical Education)과 졸업 후 의학교육(Graduate Medical Education)을 상호 연계한 의사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기조강연은  한희철 의대협회 이사장의 ‘One Voice for Academic Medicine in Korea-Academic Medicine 구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의 Chief Academic Officer, Dr.Prescott이 ‘Medical Education Continuum: The Foundation of Academic Medicine’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부터 시작하는 심포지엄에서는 본격적인 의대교육과 전공의교육 연계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며 기관별 협력 방안이 모색된다.

‘심포지엄1: BME-GME 연계 교육과정 현황과 개발전략’에서 ▲이종태 교수(인제의대)의 ‘BME 교육현황’ ▲김경식 교수(연세의대)의 ‘GME 교육현황’이 발표된다.

‘심포지엄2: BME-GME 연계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에서 ▲김종일 교수(서울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과 ‘심포지엄3: 의대생·전공의 수련환경과 복지’에서 ▲최연호 교수(성균관의대)의 ‘의과대학 인권보호 시스템 현황’ ▲김성우 원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수련병원 인권보호 시스템 현황’을 주제 등이 발표되며 심포지엄별 종합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Academic Medicine은 우리나라 의사 양성 체계에 있어 단절된 시스템으로 인해 야기된 교육, 연구, 진료의 불균형을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개념으로서, 2016년 한희철 이사장 취임 이후 의대협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온 사안이다. 

한편, 오전 강연 직후 2019 KAMC 올해의 교수상(수상자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2019 KAMC 의학교육혁신상(수상자 임기영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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