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는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올해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저혜택 국가 24개국의 의료인 265명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 전문분야 연수를 제공했다. 

또 의료저혜택국가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매년 5~10명 초청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불자의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동국대학교와 연합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립 이후 매월 둘째주 일요일을 무료진료의 날로 정하고 매달 실천해와 현재까지 124회의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높은 전문성을 갖고 아무나 수행할 수 없는 분야인 의료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헌신성, 모범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봉사자를 꾸준히 발굴 할 것"이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2002년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오는 12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