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267억원 달성...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각각 74%·297% 증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이 올해 3분기(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26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6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10억원을 올렸다. 

이같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74%, 297% 증가한 수치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따라 2014년 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뮨셀엘씨도 국내∙외로 많은 관심과 처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이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장기(5년)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했다. 

또 올해 6월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를 BMC Cancer에 발표,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메소텔린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내년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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