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행사 개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및 등록 통한 활성화 교두모 마련 목적

중앙대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로비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중앙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홍보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해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환자, 보호자, 내원객 등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담소 운영 행사를 열게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희준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죽음이 아닌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 개선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캠페인을 발판으로 많은 사람들이 존엄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길 기대한다"며 "중앙대병원도 향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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