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류마티스학회서 DWP212525 비임상연구 결과 공개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2525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전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2525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2525가 자가면역 피부질환에서 우수한 질환 개선율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에서 DWP212525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T세포와 B세포 등)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깃인 JAK3(Janus Kinase 3)와 TFK(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DWP212525는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돼 있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JAK3와 TFK를 동시 타깃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DWP212525는 세포 실험에서 JAK3와 TFK의 활성 억제를 확인한 바 있다. 

마우스(실험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희귀성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천포창(Pemphigus)에서 우수한 질환 개선율 및 질환 유발인자를 저해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기존 치료제 대비 50분의 1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효능은 물론 뼈가 추가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P212525의 이번 전임상 발표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신규 기전 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0년말 임상 진입을 통해 현재 효과적인 약물이 없는 천포창, 류마티스 관절염 및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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