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기반 만성질환 관리 현황과 정책방향 주제…분석심사 전략도 모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가치기반 만성질환 관리 현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보험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향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민간보험, 장기요양보험 제도 간 조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보험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심평원 이근정 부연구위원은 '만성질환의 가치기반 통합 관리를 위한 주요국 사례 고찰'을 통해 가치기반의 보건의료 전달체계 전환 필요성을 제시하고 호주, 네덜란드 등 외국의 지불제도 사례를 소개해 가치기반 지불시스템의 의미를 진단한다.

이어 만성질환평가부 조진숙 부장은 '만성질환 적정성 평가방향'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평가 현황과 그간 성과를 발표하고, 과정 중심의 평가 방향에서 결과·환자 중심 평가로의 평가방향 전환 등 향후 만성질환 적정성 평가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끝으로 가치심사개발부 오동관 부연구위원은 '분석심사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한 분석심사 선도사업의 전략을 모색한다.

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가치기반 보건의료체계 달성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소장은 이어 "앞으로도 가치기반 심사평가체계에 대해 심사·평가·기준을 아우르는 다각적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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