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 리더십과정
필리핀 등 5개 국가 8명 국회의원 참여

'제1차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과정'에 참여한 필리핀 등의 국회의원과 건보공단 관계자 단체사진.
'제1차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과정'에 참여한 필리핀 등의 국회의원과 건보공단 관계자 단체사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보건 분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제1차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과정'을 5일부터 7일까지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등 아태지역 국가의 국회의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제도와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한국에서 시작한 이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아태지역 국제보건 국회의원 포럼(APPFGH) 사무국과 협업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 과정은 건강보험제도 및 보건의료 관련 강의, 리더십 워크숍, 국회 및 보건의료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및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특강과 'UHC(보편적건강보장달성)와 법' 분야 석학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렌스 고스틴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강의도 진행된다.

또한 각국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이슈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인 '리더십 워크숍'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의 환담 시간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보건 의료분야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국회 견학 일정도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환영식에서 "글로벌 건강보장 선도 의무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교류와 협력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번 행사는 개발 협력 파트너 국가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건강보험제도 관련 정책 입안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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