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광림아트센터에서 생명의소리합창단 정기공연 실시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 포스터.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 포스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장기기증자 유가족들이 참여하는 '제4회 생명의소리 합창단 정기공연'을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소리 합창단은 장기기증을 한 유가족과 이식을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이식수혜자, 기증희망 등록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로 2016년에 정식으로 창단됐다.

합창단은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위해 병원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의소리 합창단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합창단이다"며 "외국의 경우 수혜자로 이뤄진 합창단이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처럼 기증자 가족과 수혜자가 함께 하는 합창단은 없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국기증자 유가족지원본부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하종원 교수(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는 "이번 공연의 주제를 '희망'으로 정했다"며 "안타깝지만 장기기증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공연으로 꾸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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