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검진시스템 등 선도적 서비스 제공…현장 중심 사회공헌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9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 지속적으로 강화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발돋움 한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인 KMI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30여 년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 세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KT와 ICT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서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MI는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사업단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MI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요양원 방문봉사,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 직접 현장에서 그 사랑을 나누는 일들을 해오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소아암환자, 범죄피해자,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연탄나눔과 느티나무공부방(비영리민간공부방)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공헌 예산 10억원을 들여 질병으로 사회와 단절돼 사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2018년~2022년)을 진행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매진하고 있다.

KMI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사업과 건강증진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KMI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28억여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시작된 의과대학 산학연과의 공동연구에는 연간 40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 연구지원과제 98건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내외 논문이 40여건 발표됐으며, 많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 중에 있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지난 34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함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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