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부터 3주간 처방 1위..."NDMA 미검출 영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자사의 H2 차단제 스토가(라푸티딘)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26일 라니티딘 판매중지 이후 10월 19일까지 3주간 H2 차단제 시장에서 스토가가 처방률 1위(유비스트 기준)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스토가는 기존 5% 정도의 처방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라니티딘 판매중단 이후 주간 처방률이 15.1%까지 확대됐고, 그 이후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자체 시험을 통해 NDMA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고, 경쟁사 대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한 점 등이 처방률 상승의 원인으로 봤다.

특히 스토가의 효틍과 차별성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일조했다는 게 보령제약의 평가다.

스토가는 단일성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H2 차단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적응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실제 서울대병원 등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14%로 나타났고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약물 투여 후 주증상(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흉통포함))의 증상 개선이 PPI 제제와 동등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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