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첫 신장이식 성공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첫 신장이식 성공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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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장병 환자 신장이식 진행..."중점특화 분야 의미 있는 첫 걸음"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후 처음으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후 처음으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이후 첫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점 특화 분야인 장기이식에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2018년 고혈압 진단을 받은 김관회 씨는 개인병원에서 치료 중 혈압 상승과 부종으로 인해 만성 신장병과 고혈압, 단백뇨 치료를 받았지만, 신장 기능이 계속 나빠져 투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 씨 아내는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결심하고 김 씨와 함께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은 김 씨의 이식 수술을 지난 3월부터 준비해 6월에 진행하고자 했으나, 최종 검사 중 김 씨의 잠복 결핵이 발견돼 3개월의 약물 치료 후에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2일 진행된 수술은 이대서울병원 김광현 교수(비뇨의학과)가 집도해 김 씨 부인의 왼쪽 신장 적출을 먼저 진행했고, 곧바로 장기이식센터 송승환 교수(외과)가 김 씨에게 신장을 이식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주치의인 송 교수는 “장기 이식은 여러 임상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원 전부터 이식 수술에 성공하기까지 준비해 준 신장이식 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남편을 위해 큰 결심을 한 환자 아내 분의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홍근 장기이식센터장은 “이번 신장 이식 수술 성공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중점 육성 분야인 장기이식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개원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서울 서남권 대표 장기이식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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