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g·50mg 제품 추가 허가..."다양한 치료옵션 될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오는 11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프레가발린 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 7월 프레가발린 정제 25mg, 50mg 제품을 추가로 허가받으며 75mg, 150mg 제품과 함께 4개의 정제 제형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프레가발린 시장은 캡슐 제형의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약품이 출시하는 제품은 프레가발린 저용량 제품 중 최초의 정제 제형이다. 

일반적으로 정제는 캡슐에 비해 온도나 습도에 안정적이며, 캡슐 제형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프레가발린 저용량 정제는 기존 발매된 캡슐에 비해 크기가 작아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용량 조절을 통해 부작용 위험을 낮춰줄 수도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프레가발린 시장이 저용량, 서방형 제제 등 라인업이 확장되는 만큼 제형 차별화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저용량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향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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