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이어 웹사이트 광고 요구 사례…의·병협 등 유관단체에 주의 공문 보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본원 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본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심평원 직원이라 사칭, 한 의료기관에 웹사이트 광고를 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병원장과의 직접 통화를 요청한 후 웹사이트 상위 링크 조건으로 수수료를 요구한 것이다.

심평원은 이 사실을 파악한 즉시 유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전국의 각 지원에도 알려 의료기관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심평원 김형호 홍보실장은 "심평원에서는 본연의 업무 이외에 어떠한 내용도 의료기관에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단체에 이 내용과 관련해 공문을 보낸 상태"라며 "심평원 직원 사칭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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