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
허탁 교수 "국내 응급의학 역량 강화할 것"

허탁 교수.
▲허탁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허탁 교수(응급의학과)가 차기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허 교수는 1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서 열린 제10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선거에서 후보자 조선의대 김성중 교수, 고려의대 이성우 교수, 고려의대 최성혁 교수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허 교수는 응급의학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진료 및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체계 전면 개선을 위한 인증평가제를 도입하고 응급실 수가 별도 코드 신설에 기여했다.

또 지역 응급의료기관 전문의 진찰료를 신설하고 응급의료기금 정상화, 표준화 전공의 교육 운영, 응급실 폭력해결 고충처리센터 등을 추진했다.

그는 "앞으로 응급의학과의 가치를 높이고 응급의학 전문의가 자랑스럽도록 하겠다"면서 "나아가 국내 응급의학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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