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 수여

김선현 교수.
▲김선현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선현 교수(가정의학과)가 호스피스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1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선현 교수는 호스피스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학회 연구이사 및 한국호스피스완화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대만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에 공동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참석해 각국의 사전돌봄계획 컨퍼런스에서 한국 대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격려로 받아들여,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와 현직 실무자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이 열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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